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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NC 협력업체 직원 확진으로 훈련 중단

SK·NC 협력업체 직원 확진으로 훈련 중단

기사승인 2020. 03. 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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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은 연기됐지만 훈련은 계속<YONHAP NO-5605>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 중인 SK 선수단 /연합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협력업체 직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SK와 NC구단은 17일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SK 홈 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지난 16일 인천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SK 선수단과 직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로 포함됐다.

SK는 이날 구장과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18일 오전까지 선수 간 훈련을 중단하고 야구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야구장 개방 및 훈련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협력업체와 거래하는 NC도 홈 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NC 관계자는 “2차 감염을 우려해 우리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 업체 소속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해당 업체와 접촉이 많은 우리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단 훈련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한다.

한편 2군 선수의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던 키움 히어로즈는 이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8일부터 다시 1, 2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키움 선수와 함께 대만 가오슝에서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던 두산 2군 선수단도 이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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