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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대운의 ‘San Grina’

[투데이갤러리]강대운의 ‘San Grina’

기사승인 2020. 03.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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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대운
San Grina(80.3×100cm 캔버스에 유채 1987)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국전에서 5회의 특선과 문교부장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대운은 작품의 색조가 곱고 부드러워 ‘환상적 색상의 작가’로 불린다.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중반까지 그의 작품에는 인물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는 인체가 가진 조형적 구조를 분석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그 후 강대운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표현하며 독보적인 환상의 세계를 구축했다.

작가는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작품을 통해 이상과 환상의 세계에 접근, 아름다운 꿈의 세계를 제공하고자 했다.

강대운의 작품 가운데 1970년대 후반에 등장하는 독특한 보라색조의 잔잔한 꿈의 세계는 환상에 빠지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는 1980년대 작가가 나타내려 했던 곱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로 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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