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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기업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 금융지원…400억 규모

한수원, 협력기업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 금융지원…400억 규모

기사승인 2020. 03.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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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수원은 기업은행과 26일 긴급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일대일(1:1)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금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금리 0.9%p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이 가능하다.

금융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거나,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은 한수원 유자격협력기업 등이다. 피해사실 확인 후 한수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업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시행하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수원 동반성장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소중한 동반자인 협력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적으로 지원할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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