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삼학도 인근서 침수중인 계류선박 긴급 구조

목포해경이 목포 삼학도 인근서 침수중인 선박에 펌프를 통해 배수작업을 실시 구조하고 있다./제공=목포해경

목포해경이 침수중인 선박을 긴급구조했다.

31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6분께 전남 목포시 삼학도 성광조선소 앞 계류중인 A호(153톤, 근해안강망, 인천선적)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북항·서해특구대, 방제20호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수선박에 승선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선내 파공부위를 봉쇄해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에는 경유가 약 600리터가 적재돼 있었지만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아 다행이다”며 “A호 선박 선장을 상대로 파공원인 등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