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위해 중앙부처 절충 강화 4월 발주
올해 338억원 투자, 지역업체 참여 방안모색·일자리 1700개 창출 기대
| 제주도청 | 0 |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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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업체 참여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고 총사업비 1362억원(국비 1089억원·지방비 273억원)가운데 올해 338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업체 참여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발주하고 다음 달 입찰 공고를 거쳐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을 통해 1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도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이 농업분야뿐만 아니라 건설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내수 진작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을 통해 용천수(6곳), 관정개발(58곳), 광역저수조(54곳), 용수관로(470㎞), 자동화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기존 노후관로도 정비, 유수율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3만2755㏊에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가뭄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