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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선도적 시범 모델’ 만든다

경남도-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선도적 시범 모델’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4. 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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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함양군-LH-농경연-서하초, '농촌유토피아사업' 업무 협약
주거·일자리·교육 등 단계별 패키지 사업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로 농촌지역 활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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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서춘수 함양군수(네번째)가 7일 함양군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관계자들과 ‘농촌 유토피아’의 선도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와 함양군이 농촌지역 재생을 위한 농촌유토피아 선도적 시범 모델 마련에 힘을 쏟는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7일 함양군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서춘수 함양군수,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원 서하초학생모심위원장 이 ‘농촌 유토피아’의 선도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공이 함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살리기’를 목표로 농촌지역의 현황을 진단하고 함양 서하초등학교 아이토피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농촌지역 재생을 위한 농촌유토피아 선도적 시범 모델 마련코자 한다.

협약 내용으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부응 △농촌지역 쇠퇴 등 당면 과제 해소 조화로운 발전 활력 증진 이바지 △거버넌스 구축 상호 교류 협력 △농촌 재생사업 실행방안 마련 △사업계획 시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시범사업을 도정에 우선 반영하고 과제별 사업계획 시행 시 각종 행정·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함양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주택 건설과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시 행·재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시범사업 관련 과제별 정부 공모사업 선정 후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근로자·귀농귀촌인·은퇴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노력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함양군의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범사업 과제를 연구·제안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한 기관들의 거버넌스를 통해 협력기반을 마련해 교육, 주거,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서 단계별 사업을 추진, 농촌지역의 당면 과제 해소와 지역에 활력을 제고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변창흠 LH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가능한 농촌 재생 사업모델이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H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도기관으로서 농촌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 함양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함양이 소멸위기의 농촌지역에서 유토피아 실현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 함양 서하초 아이토피아는 농촌지역이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지역에 어떻게 역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며 농촌이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지역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시 뿐 아니라 농촌도 재생이 필요한데 LH가 농촌지역재생에 동참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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