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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연수원 자가격리시설로 안성시에 무상 제공

LS그룹, 연수원 자가격리시설로 안성시에 무상 제공

기사승인 2020. 04. 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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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기업의 사회공헌정신 빛났다!
안성시 서운면 소재한 LS미래원 전경
LS그룹이 기업연수원인 경기 안성시 서운면 소재 LS미래원을 코로나19 검사자들을 위한 격리시설로 활용하라며 안성시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경기 안성시는 8일 LS그룹이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격리시설로 이달 한 달간 130객실 규모의 LS미래원 무상 사용을 승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자체별 접촉자 격리 시설(임시생활시설)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나눔 정신에 대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성시는 지난 1일 긴급행정명령 발령과 함께 모든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는 하루에서 사흘까지 이들을 별도의 격시설에서 관리해 오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일 이후 하루 평균 10명 내외의 입국자가 입소해오다, 6일 16시 현재 19명이 입소하는 등(누계 60명) 해외입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1개 시설로는 감당이 어려워 추가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LS미래원의 이용을 의뢰했고 LS그룹은 격리 시설 이용은 물론, 무상으로 제공해 줄 것까지 흔쾌히 제안했다.

특히, LS미래원은 130실 가운데 90실을 1인실로 구비하고 있어, 기존 4인실이나 8인실을 갖췄음에도 1인실로밖에 활용할 수 없었던 서운산 휴양림이나 수덕원(교육청)에 비해 효율성이 높고, LS측의 기존 시설관리 인력과 보안 인력까지 무상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춘구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기꺼이 함께 해준 LS 구자열 회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각계각층의 힘이 모여 모두가 하나 될 때 코로나19는 머지않아 분명히 종식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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