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김보라의 소리 프로젝트’와 인디밴드 아도이의 ‘비비드’(VIVID)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김보라의 소리 프로젝트’는 민요와 정가를 주 무기로 한 김보라의 솔로로 시작해 듀오 연주, 트리오 연주까지 세 개 파트로 구성됐다. 전통과 현대가 넘나드는 다양한 방식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김보라가 메인으로 활동하는 음악 밴드 신노이의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과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티스트 하임, 거문고 연주자 전우석이 함께한다.
아도이는 신스팝(synthpop)을 기반으로 한 생동감 넘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인디밴드다. 신스팝은 1970년대 유행한 뉴웨이브의 서브 장르 음악으로, 주로 신시사이저를 이용해 몽환적인 스타일로 연주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and Round), 풀(Pool) 등 1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보라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아도이 공연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5월 말까지 네이버 TV 다시 보기를 통해 재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