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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교수, ‘원격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개발…원격수업의 새 지평

김상수 교수, ‘원격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개발…원격수업의 새 지평

기사승인 2020. 05. 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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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학습자 만족도 제고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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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원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교육 현장에서 ‘체험형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을 원격으로 제공해 학습자들의 만족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어 화제다.

김상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B2L Soft와 공동으로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콘텐츠, △경영전략 시뮬레이션(Biz-MBA) △창업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Biz-Champion) 등이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 원격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B2L SOFT(www.b2lsoft.co.kr)는 국내 유수의 그룹들이 관리자를 위한 경영 교육에 활용하는 교육용 경영 시뮬레이션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회사다.

기존의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은 학습자들이 가상 기업의 경영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 현실을 이해하고 경영 분석·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런바이두잉(Learn By Doing)’과 사전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한 뒤 실제 교육에서는 팀 단위 토론 등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현장 중심의 집합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학습자들을 강의실에 모아 놓고 진행하는 집합 교육이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교육 방식의 주류가 현장·대면 중심 수업에서 원격·비대면 중심 수업으로 옮겨 갔고,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일부 교육 기관들은 부실한 원격 교육 콘텐츠 등으로 학습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교수 등이 개발한 교육 콘텐츠는 ‘혁신 사례’로 꼽힌다. 실습 위주의 참여형 교육을 원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문제해결 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해당 교육 콘텐츠는 이영찬 동국대학교 교수 및 김치호 한양대학교 교수, 신만재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면 IT 환경에서도 △능동적 교육 참여 △팀원 간 협업 강화 △경영 분석 및 의사결정 능력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원격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콘텐츠’는 원격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환경 변화에 각 분야 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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