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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위한 워크숍

문화재청,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위한 워크숍

기사승인 2020. 05.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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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9~20일 이틀간 강원도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담당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문화재청과 경기도·강원도가 체결한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추진을 위한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업무협약’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접경지역 일선 공무원들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항의 협조를 위해 마련했다.

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과 잇닿아 있는 시·군과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지역 중 민간인통제선과의 거리와 지리여건 등을 기준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군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등재 준비과정에서 협력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총 6차례 개최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의 주요 논의를 포함해 등재 추진 경과와 향후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지난해 추진했던 세계유산 등재기반 조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군 공무원들은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소장 자료와 민북마을 등의 현황, 기록화 등 관련사업의 추진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민북마을은 민간인통제선 북쪽에 자리한 마을이라 민북마을로 불리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신청유산의 이해와 보존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확보 차원에서 소재지 지역주민과 기타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강조하는 추세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해 남북 간 협의뿐만 아니라, 국방부 등 유관부처, 접경지역 광역·기초지자체,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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