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 내 낡은 수도관의 누수로 인해 수도요금이 과다 부과되고, 녹물 발생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도관 교체비용의 30%~100%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는 누수가 의심되는 단독 주택 및 공동주택의 누수 탐사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건축한 지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중 아연도강관 수도 배관을 사용하고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주택 등이다.
건축주는 노후 수도관 공사 후 견적서 및 통장 사본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시 급수시설팀에 제출하면 공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79곳 가정집을 대상으로 2억64000만원의 노후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