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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서관 2곳, 문체부 주최 ‘길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고창군 도서관 2곳, 문체부 주최 ‘길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0. 06. 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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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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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제공 =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도서관 2곳(고창군립·성호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창군립도서관은 지난해 운영했던 ‘도덕경 강독’을 이어간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도덕경’을 군민들이 접하면서 고전에 관한 관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전문가의 특강과 참여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함께 책읽는 분위기 조성과 수강생의 자유로운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도 도덕경의 다양한 해석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81장까지 강독할 예정이다.

성호도서관은 ‘전통건축에 담긴 고창의 문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을 제목으로 ‘건축에 담긴 고창 문화 찾기’와 ‘청소년, 민주시민과 만나다’ 주제를 접목한다.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알아가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재욱 군 문화예술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졌던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과 함께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오랫동안 인문학 강좌를 기다려온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과 생활 속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더욱 안전한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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