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승준 “청년들 추미애·조국에 더 분노…북한은 적” 정부 맹비난

유승준 “청년들 추미애·조국에 더 분노…북한은 적” 정부 맹비난

기사승인 2020. 12. 19. 21: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처
'유승준 원천 방지 5법'과 관련해 가수 유승준이 분노하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유승준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중대발언 #정치발언 #소신발언 #쓴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해당 법안과 관련해 "말이 되냐. 장난하냐.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냐"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정치범이냐, 아니면 누구를 살인했냐, 성범죄자냐?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법안'(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을 발의했다.

유승준은 "어떻게 모든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워서 시선 돌리기를 하냐. 제가 청년 사기를 떨어뜨릴 인물로 보이나"라며 "솔직하고 진실된 마음을 받아줘야 한다. 저를 보면 그렇게 속이 뒤집어지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유승준은 청년들의 분노에 대해 "바른말로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나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 때문에 나라 일하는 정치인들 두 얼굴 보면서 더 분노하고 허탈해한다"며 "우리 군대가 왜 존재하냐. 북한은 적이다"라며 "현 대통령은 뭐하냐 판문점에 김정은 만나서 손잡고 악수하고, 포옹한다"고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유 씨는 지난 2002년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이후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부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오랜 소송전 끝에 올해 3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 7월 LA 총영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다시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