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안철수 1551억원’ 재산 1위...‘허경영 19억원’ 납세 1위

‘안철수 1551억원’ 재산 1위...‘허경영 19억원’ 납세 1위

기사승인 2021. 03. 21. 1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7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재산·납세 신고
허경영 72억원, 오세훈 59억원, 박영선 56억원
안철수 15억원·박영선 11억원·오세훈 2억원 납세
부산시장, 정규재 45억원·박형준 44억원·김영춘 11억원
2021031001001057200067321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건물 외벽에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홍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1500억 원대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나타났다. 납세 실적 1위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다. 등록된 재산이 1천억 원대 후보가 있는가 하면 마이너스인 후보도 있어 큰 격차를 보였다.

아시아투데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재산과 병역, 납세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안 후보는 1551억 80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주(가액 1417억 3200만 원)와 본인 명의 서울 노원구 전세 3억 3500만 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예금은 114억 7340만 원이었다.

허 후보는 72억 6224만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59억 3414만원, 56억 6912만원을 신고했다. 정동희 무소속 후보의 경우 23억 2730만원, 이수봉 민생당 후보 3억 1800만원,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2억 4510만원, 이도엽 무소속 후보 1억 1290만원,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7770만원,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는 1000만원을 신고했다. 오태양 미래당·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재산 ‘0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으며, 송명숙 진보당 후보는 마이너스(-) 711만원을 신고했다.

부산시장 보선 출마자는 정규재 자유민주당 후보(45억 8300만원)가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4억 8001만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11억 2962만원, 손상우 미래당 6억3183만원, 배준현 민생당 2억 5768만원, 노정현 진보당 1083만원을 기록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의 재산으로 11억 2962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6억 6400만원, 배우자의 부산 건물 전세보증금 4억 2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1986년 수형 생활로 인해 소집면제 병역 처분을 받았다. 국민의힘 박 후보는 배우자 명의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21억 1500만원, 해운대 건물 17억 9899만원 등을 보유 중이다. 1981년 근시와 부동시로 전시 근로 병역 처분을 받았다.

서울·부산 시장 후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세금을 낸 후보는 19억 714만 원을 기록한 허경영 후보다. 그 뒤를 이어 안철수 후보가 15억 5258만원, 박영선 후보는 11억 1596만원의 납세 신고를 했다. 정규재 후보는 9억 7290만원, 박형준 후보는 4억 457만원, 오세훈 후보는 2억 969만원을 납세액으로 신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