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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80명, 확산세 여전…백신 1차접종 누적 22만729명

코로나19 신규확진 680명, 확산세 여전…백신 1차접종 누적 22만729명

기사승인 2021. 04.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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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시작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9일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감소하면서 7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각 지역에서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 늘어 누적 12만13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3명)보다 9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50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423명으로 65.1%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총 227명으로 34.9%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사무실,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한 사무실과 관련해 13명,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7명으로 전날(160명)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62일 만에 처음으로 일일 접종자 수는 22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2만729명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80만879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400여건 늘었다.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433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5명 늘었다.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5000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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