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오아㈜를 찾아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등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습기·안마기 등 소형가전 제조사인 오아㈜는 이커머스를 활용해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나가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창업 이후 6년 만에 매출액 6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2018년 59명이던 직원 수도 현재 149명에 달하는 등 매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사주 부여 등 근로자와의 성과공유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진공은 일찍이 오아㈜의 성장성을 알아보고 창업자금과 성장공유형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해 제품개발과 판매기반 구축을 뒷받침했다. 제품판매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 AS·CS 역량 강화, ERP 구축도 연계 지원해 성장에 힘을 보탰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오아㈜와 같이 성장성이 유망한 예비유니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으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