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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서 최연소 상금왕·대상 석권

19세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서 최연소 상금왕·대상 석권

기사승인 2021. 11. 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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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샷 하는 김주형<YONHAP NO-1997>
김주형 /제공=KPGA
김주형(1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상금왕과 대상 수상자에 등극했다.

김주형은 7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주형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 7억5493만원, 대상 포인트 5540점으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군산CC오픈을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주형은 올해 코리안투어 최연소 상금왕과 대상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종전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대상에 2012년 이상희(당시 20세), 최연소 상금왕은 2007년 김경태(당시 21세)였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상금, 대상 부문과 함께 평균 타수까지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시즌 3관왕은 2009년 배상문(35) 이후 12년 만이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부문 1위를 달리던 박상현(38)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머물러 대상 포인트 5535점에 그쳤다. 박상현은 김주형과 불과 5점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우승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비오(31)가 차지했다. 김비오는 2019년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억4000만원이다.

김비오는 당시 우승한 대회에서 경기 도중 소음을 낸 갤러리 쪽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자격정지 1년, 봉사 활동 120시간,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징계가 풀린 뒤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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