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1. 12. 07. 15: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구 상생형 지역일자리 상생협약’ 우수사례 선정
대구시청
대구시청
대구시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주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위원회는 2018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해왔다.

올해는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로 지속 가능한 포용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16개의 기관을 선정·시상했다.

대구시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발맞춰 비대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의 산업 구조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뉴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지자체 부분에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도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디지털 청년 일자리 1256명,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신산업 일자리 1974명, 창업 156명을 통해 최소한 총 3386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외에도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1만 1600명), 정부 희망 일자리(3000명), 지역 활력 플러스 사업(2900명), 지역 방역 일자리(500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계한 ‘대구 AI 스쿨’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1만 8천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민간부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기업 유치로 지난해 12개 사에 투자금액 4000억 원, 신규 고용 1339명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일자리 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 AMS ㈜를 비롯한 10개 사에 투자금액 3554억 원, 고용 1350명 등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대표 중견기업인 이래 AMS가 대규모 해외수주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비 부족으로 구조조정 등 고용위기에 직면하자 노사민정 상생 협약에 따른 금융(신디케이트론) 지원으로 협력업체 포함 270개 사의 경영 안정 도모 및 근로자 4만 3천 명의 고용위기를 해소했다.

또한 상생협약 2년 만에 위기를 넘어 재도약에 성공하면서 올해 5월, 전기차 신산업 분야에 3년간 821억 원의 투자와 11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대구시는 이래 AMS 성공사례에 이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로봇·모빌리티 분야 신산업 투자 기업인 ㈜대동 모 빌리티를 비롯한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11개 노사민정과 지난 11월 1일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 중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수상을 계기로 제2호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