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군인공제회, 18개 블라인드 펀드에 25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 18개 블라인드 펀드에 2500억원 출자

기사승인 2021. 12. 14. 15: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군인공제회 CI
군인공제회는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올해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8개사를 선정하고 총 25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14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탁운용 규모는 사모(PE) 분야 1500억 원, 밴처캐피털(VC) 분야 1000억 원이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PE 및 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이달 초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18개사를 선정했다. 규모는 각 운용사 및 펀드 형태별로 200억 원에서 100억 원이다.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중 PE분야 일반리그는 NH투자증권-우리PE,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이앤에프PE, 큐캐피탈파트너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6개다.

PE분야 루키리그는 이니어스PE, 시냅틱인베스트먼트로 2개사다.

VC분야 일반리그에는 스틱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2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8개사가 선정됐고 루키리그는 에이벤처스, 킹고투자파트너스 2개사가 선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부터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의 투자실적(트랙레코드)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하는 제도다.

이상희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일반리그는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펀드를 기본 지원조건으로 내세웠다”며 “투자 기회를 적기에 잡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해에도 2차례의 걸쳐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800억 원 출자를 확약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