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2. 02. 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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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구당 최대 352만원 지원
김천시청
김천시청
경북 김천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슬레이트 처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을 전년보다 4억 2천3백만 원 대폭 증액한 16억 7천9백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390동에 대해 가구당 최대 352만 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25동에 가구당 최대 5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 상한 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 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 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에는 비용 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천시는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 접수를 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석면의 피해가 없도록 석면건축물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철거 처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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