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첨단산업과 예술이 융합하는 창의도시 조성 본격화

기사승인 2022. 02.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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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00
성남시가 첨단산업과 예술이 융합하는 창의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첨단산업과 예술이 융합하는 창의도시 조성을 본격화 한다.

성남시는 24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판교권역 특화,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특화, 문화예술 창의도시 조성 등 5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판교권역 특화 사업’은 판교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인데, 시는 지난해 4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삼평동 626번지 일대에 총 485석 규모로 ‘e-스포츠전용경기장’을 건립하고 있다.

또 올 연말이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750m 구간에 조성중인 ‘판교 콘텐츠 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는 67개 입주기업에 기업지원 종합정보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과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조성과 시뮬레이션 플랫폼(샤크) 구축을 통해 관련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시 전역 도로에 대한 3차원 정밀지도도 제작해 다음달부터 기업이 기술개발과 영리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동휠체어가 안전한 경로로 자율주행 할 수 있는 길 안내 서비스를 시범 도입 후 2024년까지 확대해 나가고, 현재 국토부 공모사업인 ‘자율항행 드론’ 사업을 통해 스테이션 기반의 드론을 판교 및 분당 2·3배수지 등 총 4곳에 설치하고 있다.

이 밖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13개사 협력기관과 183개사 기업회원 확대를 통해 산학연병관 혁신네트워크 ‘성남형 C&D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K-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기업 IR, 기술교류회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자원과 정보가 교류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성남 AR 어반 뮤지엄’ 앱을 통해 태평동, 모란시장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성남의 장소들을 인문학적·예술적으로 해석해 복원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담아, 체험·활용할 수 있는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광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성남시는 ‘사람은 근본, 본이다’의 사람 중심 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하는 창의도시이자 기술의 진보를 창작·창의·실험하는 소사이어티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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