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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쓴 현수막 에코백으로 재활용

대선때 쓴 현수막 에코백으로 재활용

기사승인 2022. 03.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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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지자체 22곳 선정
이재명-윤석열 현수막1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서울 당산역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사용된 현수막이 에코백 등으로 재활용된다.

14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22개 시군구를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로 경기 오산, 경남 창원, 전남 광양, 서울 강북구, 부산 서구, 전북 전주, 대전 중구,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태안 등이 선정됐다. 1곳당 최대 1000만원(총사업비 1억56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 지자체는 폐현수막을 친환경 가방, 모래주머니, 우산, 농사용 천막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하거나 시멘트 소성용 연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게시되는 현수막도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수거한 많은 현수막이 소각·매립되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한다면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 재정 지원과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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