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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유치원 무상급식에 친환경 쌀·김치 지원

성동구, 유치원 무상급식에 친환경 쌀·김치 지원

기사승인 2022. 03.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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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공·사립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사본 -0315 유치원 협약식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는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오던 친환경 쌀과 김치 공동구매를 유치원 급식까지 확대 지원한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오던 친환경 쌀과 김치 공동구매를 유치원 급식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서울시내 공·사립 모든 유치원이 무상급식을 전면 추진하자 지원 확대에 나선 것이다.

구는 친환경 쌀 구매시 초등학교와 같은 1식당 70원의 구매 차액 보조금을 지원한다. 김치의 경우 100% 국내산 재료로,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를 선정해 유치원들이 해당 업체에서 공동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분기별 안정성 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한다.

무상급식은 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분담한다. 무상급식은 학기 중 점심 1식으로, 원아 수 및 공·사립 유치원에 따라 지원 단가(3689원~5555원)가 정해진다. 식재료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및 HACCP 지정업체에서 구매하도록 권장해 식재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은 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유치원 무상급식실무 태스크포스(TF)와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해 이뤄낸 성과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 TF팀’을 맡아 시와 자치구 간 자율적 협의를 이뤄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유치원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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