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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오세훈 서울시장 59억원…지자체장 1위

[재산공개] 오세훈 서울시장 59억원…지자체장 1위

기사승인 2022. 03.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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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주택 등 소유…2021년보다 10억 늘어
약사회 간담회서 인사말하는 오세훈 시장<YONHAP NO-2943>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59억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14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59억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14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은 59억226만원으로 종전 신고액(작년 7월)보다 10억2239만원 늘었다.

오 시장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과 광진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배우자 명의의 경기 일산 임야 등을 소유하고 있다.

재산 증가의 주된 이유는 채무 감소였다. 채무는 종전 23억8000만원에서 13억원으로 10억8000만원 줄었다. 사인 간 채무가 8억8000만원(본인 3억8000만원·배우자 5억원) 줄었고, 금융기관 채무도 2억원 감소했다. 서울시 측에 따르면 선거를 위해 대출했던 10억8000만원을 선거 후 비용 보전을 받아 상환했다 .

건물은 36억1500만원으로 사무실 2곳의 전세 임차권이 빠지면서 2500만원 줄었고, 토지는 1억3366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예금은 2억20만원 늘어난 21억8679만원,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은 2억3281만원 줄어든 11억9982만원이었다. 증권 감소분의 대다수는 주식 감소분이었다. 주식은 8억6962만원으로 2억4151만원 줄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본인과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고, 총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안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그러나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이의를 제기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조인동 행정1부시장은 1억6815만원 늘어난 9억3592만원, 류훈 행정2부시장은 2억291만원 늘어난 22억677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두 사람 모두 예금이 늘고 채무가 줄면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5411만원 늘어난 7억2322만원을 신고했다. 동대문구 아파트 전세보증금과 배우자 명의 동대문구 아파트 분양권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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