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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국 상품전으로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 지원

코트라, 한국 상품전으로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 지원

기사승인 2022. 06. 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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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인도 소비재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 뉴델리 프리미엄 쇼핑몰인 셀렉트 시티워크(Select Citywalk)에서 개최되며 △B2C 판촉전 △샘플 전시상담회 △이커머스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한국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인도 소비재대전’ 오프라인 판촉전에서는 △뷰티 △식품 △생활소비재 등 우리 기업 약 45개사의 제품 150여 개가 판매된다. 그 중 기능성, 영유아 화장품 등 약 40여 개 제품은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판매된다. 인도 전 연령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의 인기로 인도 내에서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도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9년 5.2%(7위)에서 2020년 7.7%(5위), 지난해 9.6%(3위)를 차지하는 등 점유율 높이는 속도가 가파르다.

인도 내에서 전자상거래가 스마트폰 보급, 전자결제의 편리성, 빠른 배송 등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코트라는 판촉제품의 온라인 구매 방법도 마련했다. 오프라인 행사에 맞춰 이달 1일부터 7월 말까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플립카트(Flipkart)’ 내에서 한국관(K-mall)이 운영된다.

개막식에서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행사는 인도에 한국의 미, 맛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자리로 국내 소비재 기업이 현지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함께 참석한 마양크 아그라발(Mayank Aggarwal) 플립카트 마켓플레이스 상무도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제품이 인도인의 일상생활에 더욱 스며들고 있다”며 “한국관을 통해 더 많은 우수한 한국 제품이 인도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OTRA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후에도 우리 기업이 꾸준히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달 말까지 온라인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아직 해외 판매 레퍼런스가 없거나 수출 초기 단계인 기업 약 90개사를 선정해 온라인 상담뿐만 아니라 샘플 전달과 방문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팬데믹 시국에도 계속 확산한 한류 덕분에 인도는 대표적인 한류 소비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지난달 초 뭄바이에서 진행한 식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델리, 6월 말에는 벵갈루루, 하반기에는 첸나이에서도 소비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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