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씨에스윈드, 美 중간선거 영향 제한적…중장기 성장 전망”

“씨에스윈드, 美 중간선거 영향 제한적…중장기 성장 전망”

기사승인 2022. 11. 10. 07: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메리츠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단기 밸류 부담은 있으나 미국 공장 증설 구체화 시 프리미엄 정당화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12억원)에 부합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어링 적자 축소,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 마진은 소폭 개선됐다"면서 "하지만 환손실로 순이익은 기대를 하회했고, 매출액이 소폭 하락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수주는 1억8700만달러, 누적 7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회복 흐름이 나오고 있으나 3분기 수주 부진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에는 소폭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중간선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간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미국 풍력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2023년에도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2024년에 그 성장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가 풍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화당이 3분의 2 이상의 좌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 대응은 초당적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이전에 구체적인 혜택 정도를 계산해볼 수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미국 시장에 가장 공격적일 것"이라며 "증설 모멘텀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고객사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