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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尹 순방, 한국 외교 혈맥 뻥 뚫었다”

정진석 “尹 순방, 한국 외교 혈맥 뻥 뚫었다”

기사승인 2022. 11.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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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인사들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1797>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 "한국 외교의 혈맥을 뻥 뚫었다"고 평가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일찍 성남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4박5일 동안 10여개의 다자, 양자 정상회담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미국, 일본, 중국과의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한데 대해 전 정권과 비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한미동맹이 살아 있었나.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의 핵 포기 결심이 확고하다'는 거짓말을 들고 온 세계를 돌아다녔다. 유엔의 대북 제재를 풀어달라는 문 전 대통령의 간곡한 호소에 프랑스와 뉴질랜드의 국가 수반이 면전에서 면박을 주었다. 미국의 유력 언론이 문 전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라고 불렀다. 한미동맹은 허울 좋은 이름뿐이었다"며 "김건희 여사가 팔짱을 끼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할아버지 같은 환한 미소를 터뜨렸다. 복원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를 정상화 시키고 있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들은 '죽창가'를 부르자고 선동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얘기하는 사람을 향해 '토착 왜구'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이었다"며 "오는 26일 상암구장에서 한일 국회의원들이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 축구대회를 갖는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중국에 대해서도 "김정은-김여정 남매는 문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면서 모멸스러운 욕설들을 퍼부었다. 삶은 소대가리 어쩌고 하는 욕설 다 거론하지 않겠다. (문 전 대통령은)김정은 남매의 비위를 건드릴까봐 중국 지도부를 향해 제대로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북한 핵문제와 도발을 정면으로 문제제기했다"고 썼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번 나토-영국 방문, 유엔 순방 외교에 이어 아세안과 G20을 만났다. 한국 외교 전반의 문제를 한 바퀴 다 점검했다. 라운드 업(round up)이 완료됐다"며 "김정은의 눈치나 보던 한국 외교가 이제 당당하게 국제사회를 향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순방을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을 '외교 참사' 프레임으로 옥죄려고 시도했다. 결과는 실패다. 국민 누가 그런 엉터리 공세를 수긍하겠나. 김건희 여사 스토킹 전문당인 민주당은 이번에도 김건희 여사의 정상적인 외교 활동을 패륜적인 용어로 공격했다. 또 실패"라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 있다. 그와 함께 대한민국 외교 역시 정상화의 길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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