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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뚫고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 ‘혼잡’

한파 뚫고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 ‘혼잡’

기사승인 2022. 12. 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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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한파 뚫고 대규모 집회
세종대로 통행 속도 10㎞까지 떨어지기도
촛불행동, 주말 도심 행진<YONHAP NO-2694>
17일 오후 윤석열 정부 규탄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역 인근을 지나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연합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17일 오후 서울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9차 촛불 대행진' 집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제'를 진행했다.

촛불행동에 따르면 집회는 10월22일과 11월19일에 이어 세 번째 '100만 전국 집중 촛불'로 기획됐으며, 집회에 약 10만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했다.

참가자들은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도 몸에 담요를 두르거나 핫팩을 든 채 '윤석열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참가자들은 '퇴진이 추모다', '국민이 주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나 대형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집회로 인해 세종대로 4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세종대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통행 속도가 10㎞까지 떨어졌다.

앞서 참가자들은 오후 3시께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문 앞에서 한강대로를 따라 집회 장소인 숭례문 앞까지 약 3㎞를 행진했다.

한편 이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과 신자유연대도 각각 광화문 앞 동화면세점과 용산 삼각지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으나 촛불행동 측과의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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