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020년도부터 지하철 역사 내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기업이 편리하게 물품을 중·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 사업(또타 스토리지)을 시작했다.
또타 스토리지는 조성된 이후 이용률 70%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이에 공사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까지 늘어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하철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여행 가방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이은기 신성장본부장은 "또타 스토리지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익을 증진함과 더불어 역사 내 장기 공실 상가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며 "지하철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규사업을 모색함으로써,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사의 역할과 지하철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또타 스토리지'는 현재 이수역, 반포역 등 총 20개 역사에 24곳이 조성됐다. 박스형, 캐비넷형, 룸형 등 3가지 유형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