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섬진강변 따라 ‘두발 자전거 타고 고고씽’...22일 라이딩 행사

기사승인 2023. 04. 10. 09: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2일, 배알도 근린공원 출발, 선착순 200명 참가자 모집
4월 오사리 유채꽃
전남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유채꽃. /제공=광양시
유채꽃이 가득한 섬진강변을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라이딩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2일 오전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섬진강 따라 봄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섬진강을 함께 달리며 환경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광양관광을 브랜딩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는 초급코스(배알도근린공원~섬진강끝들마을)와 중급코스(배알도근린공원~섬진강끝들마을~신원삼거리) 등 2개 왕복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배알도 근린공원 주무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라이딩, 부대행사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선착순으로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했으며 여행도 자연과 사람 모두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라이딩 챌린지는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고 섬진강자전거길이 품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 아름답고 매력적인 광양관광을 민관이 협업해 브랜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섬진강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근린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km 대장정 코스로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섬진강자전거길 광양구간은 망덕포구, 섬진강끝들마을, 섬진강유채꽃밭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낭만로드이며, 배알도는 섬진강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의미가 깊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