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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000안타 넘어 역대 최다 홈런에 도전장

최정, 2000안타 넘어 역대 최다 홈런에 도전장

기사승인 2023. 04.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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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이승엽의 467홈런에 37개 차로 다가서
최정. 연합
최정. /연합
프로야구 17번째로 2000안타를 친 최정(36)이 이승엽을 넘어 조만간 홈런 대기록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정은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6회초 좌중간을 2루타를 쳐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2005시즌 이후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 2000안타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최정은 안타뿐 아니라 홈런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18시즌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

이 부문 2위는 장종훈(1988∼2002년), 양준혁(1993∼2007년)이 이어간 15시즌이다.

아울러 최정이 올해도 20홈런을 넘기면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 최정은 12일까지 개인 통산 430홈런을 쳐 이승엽 감독이 작성한 역대 최다 467홈런에 37개 차로 다가섰다. 부상 등의 변수만 없으면 늦어도 내년에는 최정이 최다 홈런을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정은 경기 출장 2044경기로 공동 11위. 1278득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부문은 1위 이승엽 감독의 1355점과는 77점 차다.

최정은 현역인 최형우(KIA 타이거즈·1465타점)와 첫 1500타점 고지를 다투고 있기도 하다.

30대 중반에도 SSG의 중심 타선과 3루를 지키는 최정은 프로야구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울 수 있을 만큼 자기 관리가 뛰어난 것이 롱런의 비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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