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의 “50억 클럽·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절차 즉각 돌입”

정의 “50억 클럽·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절차 즉각 돌입”

기사승인 2023. 04. 25. 11: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의당 의원총회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의당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두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오늘부터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패스트트랙 절차에 즉각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준 국민의힘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며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기회를 국민의힘에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간 진실규명이라는 특검의 진짜 목적을 이루고자 인내와 관용을 다했으나 국회법에 따른 절차는 고사하고 논의할 의지조차 없는 국민의힘 태도는 더는 용인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민심이 아닌 윤심(尹心)이 전부인 국민의힘에게는 남은 내일 하루도 진실 은폐를 위한 알리바이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구체적인 법안과 관련해서는 "50억 클럽 특검은 지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를 통과한 원안을 그대로 패스스트랙 안건으로 지정해 추진하면 될 것"이라며 "수사범위와 특검 추천 방식에 이견이 있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된 만큼 모레(27일)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