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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5.2% “폐지를 종이자원으로 불러야 한다”

국민 85.2% “폐지를 종이자원으로 불러야 한다”

기사승인 2023. 06.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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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연합회, ‘2023년 종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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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연합회 '2023년 종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인포그래픽./제공=한국제지연합회
우리나라 국민의 85.2%가 폐지를 종이자원으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지연합회는 15일 제7회 종이의 날을 맞아 '2023년 종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이에 대한 인식과 이용 행태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종이의 원료가 종이가 아마존 등 원시림 나무가 아닌 체계적으로 조성된 조림지에서 합법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나무로 생산된다는 사실을 안 후 종이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자원인가에 대한 질문에 93.8%가 동의했다. 평소 종이를 재활용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5%가 종이를 분리배출 한다고 답했으며 이면지 활용이 71.9%를 차지했다.

종이의 이용 행태에 대한 항목에서는 종이와 디지털 기기, 손 편지와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먼저 암기, 문제 풀이 등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해 '종이'와 '디지털 기기' 중 무엇이 적합한 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5%가 종이를 선택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손 편지'와 '모바일 메신저'를 비교하는 항목에서 51.1%가 손 편지를 선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 대 60.8%, 30 대 60.5%, 40 대 51.9%, 50 대 41.0%로 나이가 어릴수록 손 편지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는 사무용지 38.1%, 종이 포장재 30.3%, 책 13.5%, 수첩·다이어리 7.1%, 종이컵 6.0%, 신문·잡지 4.7%로 나타났다. 종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 가능 31.6%, 편리한 사용법 28.3%, 접근성 16.3% 가독성 10.2%, 간편한 휴대성 7.3% 환경 보호 5.1% 순이다.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장은 "향후에도 제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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