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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기승에 식품업계 화색…잇단 복날 마케팅 전개

삼복더위 기승에 식품업계 화색…잇단 복날 마케팅 전개

기사승인 2023. 07.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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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신세계푸드·인삼공사, 삼계탕 판매량 상승
교촌, '삼복 이벤트' 전개…소비자에게 '3복 쿠폰' 제공
BBQ,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돌입
현대그린푸드·CJ제일제당, 보양식 잇단 출시
식품업계가 잇단 복날 마케팅에 나서며 제품 판매 강화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31일까지 BBQ 앱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7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BBQ 앱 쿠폰함에 ID당 1회 자동 발행한다. 같은 날까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카카오 E쿠폰 베스트 3종 한정 2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8월 15일까지 교촌치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삼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킨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3복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중복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보양 간편식을 신규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가정 간편식(HMR)으로 만든 보양식 신제품을 선보이고, 기존 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중복을 맞아 '보양' 콘셉트로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비비고 삼계탕&한뿌리 흑삼'을 한정 판매한다. 203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이 같이 복날 마케팅에 나선 배경엔 실적이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큼, 업체들은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bhc는 초복 당일 전국 가맹점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55% 증가했다. 2021년 중복의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었다. 2020년과 2019년엔 초복 당일 매출도 같은 해 7월 일별 매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올반 삼계탕 간편식의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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