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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투싼·팰리세이드 증산…북미 SUV 인기 대응

현대차 울산공장, 투싼·팰리세이드 증산…북미 SUV 인기 대응

기사승인 2023. 08. 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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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울산 5공장 1라인 팰리세이드 생산
내년 하반기 울산 3공장 투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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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투싼과 팰리세이드의 국내 공장 생산라인을 늘리고 대신 승용차 생산라인을 줄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노사는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내년 3월부터 울산 5공장 1라인에서 팰리세이드 를, 하반기에는 울산 3공장에서 투싼을 추가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의 SUV 주문이 많아지면서 현대차 북미 법인은 울산공장에서 SUV를 추가 생산할 수 없다면 캐나다 현지 공장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에서 지난달 기준 올해 투싼의 누적 판매량은 11만7954대이며 월평균 1만6851대가 팔리고 있다. 같은 기간 팰리세이드의 판매고는 4만5199대(월평균 6457대)였다. 내년에는 투싼과 팰리세이드를 각각 6만여대, 2만여대 추가 생산해야 북미 지역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공장 물량을 재배치하려면 해당 공장의 조합원 동의가 필요한데 노조는 해외 공장 신설보다 '일감 나누기'를 통해 국내 일자리를 지키자고 설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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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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