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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정은 러 방문 기간, 북러 무기거래 논의 계속”

백악관 “김정은 러 방문 기간, 북러 무기거래 논의 계속”

기사승인 2023. 09.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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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SC 성명 "북, 러에 무기 비판매 약속 준수해야"
"김정은 방러 기간, 북러 무기거래 논의 계속"
해리스 부통령 "북러 무기 구매 협상, 무분별, 큰 실수"
Russia Ukraine North Korea
11일(현지시간) 찍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앙역./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정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북·러 간 무기 거래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김정은의 방러와 관련,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30일 전화 브리핑에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잇단 언론 인터뷰에서 북·러를 '잠재적(possible) 동맹'이라고 규정하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우크라이나 전쟁용 무기 구매 협상을 벌이는 것은 '무분별한 것(ill-advised)'이고, 북한의 '큰 실수'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전략적 실패를 경험해 매우 절망적인 러시아의 자포자기 행위(act of desperation)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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