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경쟁 부문 후보 '더 글로리' 등 선정 남녀 주연상 후보 류승룡·판 웨이·송혜교 등 각축 예상 내달 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시상식
넷플릭스-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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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더 글로리'를 포함한 총 10개 부문의 후보작을 발표했다. 배우 송혜교는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2019년 시작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OTT 축제(International OTT Festival)'와 협력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에 따르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콘텐츠 후보 대상지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되며 이미 화제를 집중시킨 가운데 전년대비 출품 콘텐츠 수 또한 약 50편 이상 증가해 올해 총 18개국, 215편의 콘텐츠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시상부문은 콘텐츠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OTT 등의 콘텐츠 플랫폼까지 대상을 확장하면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주·조연 배우상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및 인기상 등을 포함한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된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더 글로리','무빙','작은 아씨들'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하며 세계적 흥행을 거둔 한국 콘텐츠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및 중국 평점 사이트에서 9점을 넘긴 미스터리 가족 드라마 '만장적계절'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SNL 코리아 시즌3·4'를 비롯한 코미디 쇼와 '피지컬: 100'의 생존 서바이벌 및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배우상 부문 역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데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무빙'의 류승룡을 포함해 '간니발'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등이 선정됐고 여우주연상 부문에는「더 글로리」송혜교를 비롯해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조 샐다나, '특종' 카리시마 타나, '환자' 에밀리 챈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왔다.
심사위원 일동은 "200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 30여 편의 후보작을 압축하는 과정에 많은 훌륭한 작품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며 "올해도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는 여전했던 만큼 아시아 각국의 빛나는 로컬 콘텐츠들과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심사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간(10월 4일~10월 13일) 중인 10월 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