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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법무부, 이성윤 감찰 착수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법무부, 이성윤 감찰 착수

기사승인 2023. 09. 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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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판기념회서 발언…국가공무원법 위반 소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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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합뉴스
법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발언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위원이 검찰공무원으로서 조 전 장관이 주최한 정치적 행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최근 감찰에 착수했다.

이 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조국 장관을 모시고 검찰 개혁의 선봉에 섰다"며 "그 때 검찰개혁이 성공했다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을 부대끼면서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며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앞서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인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도 수사와 감찰을 받고 있다. 일부 혐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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