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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불꽃축제, 여의도 인근 모두가 아는 명당+숨은 핫플 한방에 정리

2023 서울불꽃축제, 여의도 인근 모두가 아는 명당+숨은 핫플 한방에 정리

기사승인 2023. 10. 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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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그래픽 = 박종규 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곳에서 봐야 조금이라도 덜 붐비면서 잘 볼 수 있을지 숨겨진 '명당 찾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팀(한화)은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허리케인 불꽃',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쇼가 예고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여의도 인근 호텔 및 레스토랑 패키지 상품 등은 평소보다 10~20만원 더 높은 가격임에도 이미 매진 세례를 보인다. 급기야 한강뷰 아파트 거주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자신의 아파트를 대여한다고 글을 올리는 일도 있다.

가장 좋은 명당으로 꼽히는 건 아무래도 한화 측 주관 이벤트로 얻는 '골든티켓' 좌석이다. 다만, 이 또한 벌써 이벤트 응모가 끝났기 때문에 시민들은 숨은 명당 찾기에 나서고 있다.

사실 이미 여러 명당이 온라인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본지는 카페, 공원, 대교 등 큰 카테고리로 나눠 누구나 아는 명당, 비교적 덜 알려진 명당, 숨겨진 핫플레이스 찾는 방법 등을 정리해 봤다.

◆ 카페

카페 채그로는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손님을 이날 오후 5시부터 받기로 했다. 좌석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나, 합석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불꽃축제 세트 메뉴는 2인 5만원, 3인 6만 5천원이다. 세트 구성은 음료 (아메리카노, 히비스커스 천혜향 에이드, 아이스티) 인당 택 1, 케이크 (얼그레이 타르트, 헤이즐넛 초콜릿 케이크) 택 1, 그리고 스콘이다.

타이프 한강은 불꽃축제 당일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후 6시 이후 예약 없이 매장과 11층 옥상은 이용할 수 없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는 번호로 문자 예약 받고 있으며, 100명 한정이다. 방문객은 1인당 6만원, 1인 1세트씩 원하는 음료와 스낵 등이 제공된다.

바 부아쟁은 이미 7일 저녁 시간대 예약은 마감이다.

◆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만큼 경쟁이 심하다. 최소한 낮 12시에 방문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는 이미 만석이다.

이촌한강공원은 불꽃을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해도 아름다운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다.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폐쇄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이 제한된다.

◆ 대교

다수의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오랜 시간 관람하는 게 가능한 이들에게는 특정 대교들도 추천이다. 이날 불꽃축제는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명당


한강을 바라보며 고기 구워 먹는 위치로 잘 알려진 잠두봉선착장, 당산역 4번 출구에서 한강공원으로 걸어나가는 방향, 노량진 수산시장 4층 주차장,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주차장, 노량진 축구장, 용산 일대 등에서도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도 저도 안 된다면 중앙대·숙명여대 캠퍼스도 한적하게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위치다.

달마사, 남산타워 전망대, 남산 둘레길, 남산도서관 등도 위치를 잘 잡으면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다.

◆ 그 밖에 나만의 명당 찾는 방법

참고용 자료 사진 /카페 채그로 인스타그램

조금 시간을 들여 발품 팔아 '나만의 명당'을 찾는 방법도 있다.

SNS나 포털사이트에 '63빌딩뷰', '한강뷰', '남산타워뷰', '산책', '맛집', '카페', '후기' 등을 검색하는 것.

해당 키워드를 넣어 '남산타워 보이는', '산책 63빌딩' 등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를 보고 지도에서 위치를 파악, 방문자 사진 등으로 다시 확인하면 '나만의 숨은 명당'을 만들 수 있다.

주로 63빌딩과 한강이 같이 보이거나, 남산타워와 63빌딩이 같이 보이거나, 원효대교, 마포대교 등이 보이면 명당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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