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유지…6연속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유지…6연속 동결

기사승인 2023. 10. 19. 10: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31019_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_사진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했다. 지난 2·4·5·7·8월에 이어 6회 연속 동결이다.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한 건 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가 0.1% 감소하기도 했다.  



8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지수는 내구재·준내구재 소비 부진과 함께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경기 침체에 초점을 맞춰 기준금리를 낮추기에는 가계부채와 환율, 물가 등이 우려 요인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경기가 침체돼 있고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금융 부실 우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