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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 ‘2028 대입개편’ 심의 돌입…‘심화수학’ 신설 논의

국가교육위, ‘2028 대입개편’ 심의 돌입…‘심화수학’ 신설 논의

기사승인 2023. 11. 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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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견수렴 방안 논의도
이배용 위원장 "국민 공감대 기반한 대입개편방향 모색"
제19차 국가교육위에서 안건과 토론 주제 설명하는 이배용 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국가교육위 회의를 개회한 뒤 처리 안건과 토론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제공=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논의에 들어갔다.

국교위는 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회의를 열고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현 중2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담겨 있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 내신과 수능 개편이 핵심이다.

개편 시안에 따르면 수능시험에선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문·이과 통합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미적분 II와 기하를 합쳐 '심화수학'이라는 별도의 선택과목으로 만드는 방안을 국교위에서 논의할 전망이다.

국교위는 개편안 발표 당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로부터 개편안 보고를 받았으나, 국교위원끼리 개편안을 심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교위는 "통합형 수능 과목체계, 선택과목 내 심화수학 영역 신설 검토, 고교내신 5등급 체계 도입, 교사 평가역량 강화 등 대입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교위는 대입개편안에 대한 국민참여위원회 및 대국민 의견수렴 방안도 이날 논의한다. 국교위 소속 국민참여위의 경우 위원 500명 대상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국민참여위원회 의견 수렴을 시작하는 만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경청해 국민 공감대에 기반한 대입개편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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