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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의회폭거 대응…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윤재옥 “민주당 의회폭거 대응…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 동원할 것”

기사승인 2023. 11. 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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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본회의 노란봉투법·방송3법에 대응 예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6일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응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거듭 예고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개 법안을 앞세운 의회폭거 대응을 위해 모든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강행 처리가 예상되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초·재선 의원의 경우 전원 의무 참석에 합의했다. 필리버스터 참여를 준비 중인 중진들도 적지 않다.

윤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민생 파괴 법안"이라며 "방송법 역시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국민의 방송이 아닌 자신의 방송을 만들겠다는 속셈을 감추고 있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작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추진하지 않다가 야당이 되니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하는 내로남불 법안 중 하나"라며 "우리 당은 소수당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한 이 법안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가급적 많은 의원님이 참여할 수 있게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많은 의원님이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며 "각 법안당 기본적으로 열 다섯 분, 한 분 당 3시간 정도 토론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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