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에코프로, DGB대구은행으로부터 5000억원 투자 재원 확보

에코프로, DGB대구은행으로부터 5000억원 투자 재원 확보

기사승인 2023. 11. 12. 09: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항 가족 5개사,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
사진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오른쪽)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10일 DGB대구은행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5개 에코프로 가족사들이 DGB대구은행과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0일 DGB대구은행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DGB대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포항캠퍼스 5개 가족사가 참여했다. 이들 모두 시설 및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DGB대구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에코프로 가족사들은 DGB대구은행과 대출금액과 이율 등을 협의해 5000억원 범위 내에서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가족사들이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원재료 구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차전지 핵심소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DGB대구은행과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국내 배터리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과정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향후 필요할 경우 금융권 차입 프로그램까지 마련하면서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가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