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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기현, 대표직 사퇴·울산 출마 용인…출구전략 짰으면 좋겠다”

하태경 “김기현, 대표직 사퇴·울산 출마 용인…출구전략 짰으면 좋겠다”

기사승인 2023. 12. 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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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선진화특위 설명하는 하태경 위원장<YONHAP NO-137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연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하태경 의원이 13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울산 출마는 용인해 주는 방향으로 출구전략을 당이 함께 짰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본인이 (사퇴를) 결단을 할 경우에는 울산 출마는 당이 좀 양해를 해 주는 이런 타협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수도권선거가 굉장히 위험한데 김 대표로는 수도권선거가 역부족이다"며 "대표직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바꿔야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꽤 있다"며 "부울경 지역에서 우리 당이 전승할 수 있는 이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김 대표가 부울경 지역에서는 영향이 아주 크기 때문에 그 지역 선거를 전승으로 이끄는 그런 역할은 여전히 유의미하다"며 "낙동강벨트 선거를 책임지고 지휘하는 역할이 누구한테 있어야 되는데 김 대표가 상당히, 가장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에 대해선 "장 의원 불출마는 국정운영의 공동책임자로서 어떤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대통령 입장에서도 신뢰관계가 더 강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장 의원이) 나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실과 당과의 조율 등의) 역할을 이전부터 해 왔고, 또 지금 박수받고 있는 불출마이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도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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