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질병관리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신규 폐렴구균 백신’ 내년 4월 도입

질병관리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신규 폐렴구균 백신’ 내년 4월 도입

기사승인 2023. 12. 13. 13: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박성일 기자
내년 4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폐렴구균 백신(PCV15)이 도입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폐렴구균(PCV) 백신 접종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는 PCV10, PCV13 백신이 활용되어 왔고, 지난 10월 PCV15(박스뉴반스) 백신이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의 폐렴구균에 대해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활용됐던 PCV10 백신은 접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PCV10 백신에 포함된 10종의 폐렴구균은 PCV13과 PCV15 백신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PCV10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폐렴구균에 대한 보호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폐렴구균 백신 도입을 통해 폐렴 등 침습성 질환으로부터 어린이 건강 보호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백신 접종이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국민들께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