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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주당 잘못된 논평으로 尹대통령 순방성과 폄훼”

대통령실 “민주당 잘못된 논평으로 尹대통령 순방성과 폄훼”

기사승인 2023. 12.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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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SML 한국 R&D 센터 건설, 尹대통령 성과 아냐"
대통령실 반박 "민주당이 주장 계약은 교육·장비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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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피터 베닝크 네덜란드 ASML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제공=연합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순방에서 확정된 ASML의 한국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성과를 두고, 화성시·경기도가 ASML 측과 맺은 계약이라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번에 성사된 ASML·삼성 간 1조원의 R&D 센터 건립은 기존 투자 프로젝트와 전혀 다른 별개 사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공동개발 하는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대통령은 ASML 회장을 두 차례 만나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ASML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이 언급한 투자 프로젝트는 ASML의 프로젝트 가운데 교육 및 장비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2021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ASML 등이 공동으로 첨단장비 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ASML이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건설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논평은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잘못됐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정치적으로 폄훼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며 "민주당은 잘못된 브리핑 내용을 즉각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에서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다. ASML은 2021년 화성시·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지고 해당 R&D 센터 건설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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