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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 매수…조현범 측 ‘백기사’로

효성첨단소재,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 매수…조현범 측 ‘백기사’로

기사승인 2023. 12.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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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효성그룹 마포 본사
효성그룹 마포 사옥./효성
효성그룹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나섰다. 조 회장과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사촌 지간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한국앤컴퍼니 지분 약 14만6460주(0.15%)를 26억원에 매수했다. 지분을 확보하면서 조현범 회장과는 공동보유 합의도 체결했다.

현재 한국타이어그룹은 조 회장의 형인 조현식 전 고문, 누나 조희경·조희원 씨가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며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공개매수 단가를 2만4000원까지 올리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다만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그룹 최상위 지배회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 42.03%를 보유하고 있어 우호지분을 약 8%만 확보하면 경영권 방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조 회장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 또한 지분 0.32%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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