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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부산 수영구 출마…“여의도 ‘인싸’ 의원 될 것”

장예찬, 부산 수영구 출마…“여의도 ‘인싸’ 의원 될 것”

기사승인 2024. 01. 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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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출마 선언…"4년동안 완전히 바꾸겠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YONHAP NO-2098>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은 지역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싸'(인사이더·적극적이고 사교적이며 잘 어울리는 사람)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곳 여의도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스타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만 부산과 수영구의 굵직한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장예찬이 만드는 부산의 변화와 국민의힘의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당연히 국가대표 정치인이어야 한다"며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여의도에서는 존재감 없는 '아싸'(아웃사이더·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사람) 정치인이 아닌, 부산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여의도 인싸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그간 정치적 성과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아 역대 최초로 청년 문제를 상위 2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했다"며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25만표를 득표해 당 대표 포함 모든 후보 중 최다득표율로 부산대표 정치인이 국가대표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역 중심 주요 전략에 대해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새로운 투자 유치와 오직 부산을 위한 대규모 규제 개혁"을 언급하며 "모두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회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수영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해서도 "놀랄 정도로 속도를 내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10곳을 포함해 수영구 곳곳이 새롭게 변신하는 기틀을 잡는 데 임기 4년이면 충분하다. 물불 가리지 않는 추진력으로 4년이면 동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싸 국회의원, 매일 언론 기사로 등장하는 전국구 국회의원, 방송에서 국민들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스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1988년생인 장 전 최고위원은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 음대에서 재즈 드럼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귀국했다. 2017년 1월부터 바른정당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리며 정당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대선 국면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온라인 홍보를 도운 이력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해 55.16%의 득표율로 당선돼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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