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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마니아’ 한동훈, ‘갤럭시 아버지’ 고동진과 셀카 위해 ‘갤플립4’ 준비해 찰칵

‘아이폰 마니아’ 한동훈, ‘갤럭시 아버지’ 고동진과 셀카 위해 ‘갤플립4’ 준비해 찰칵

기사승인 2024. 01.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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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재영입위원회서 고동진과 셀카 찍은 韓
국민의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인재영입 환영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인재영입 환영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인재영입 환영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송의주 기자
"제가 지역 일정을 가면 셀카를 찍잖아요, 그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님을 모시면서 아이폰으로 찍는게 이상해서 제가 갤럭시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Z플립4'를 꺼냈다. 평소 아이폰을 사용하는 한 위원장이지만 '갤럭시 아버지'인 고 사장을 맞이하기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준비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손바닥을 쥐었다 펴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갤럭시 방식대로 고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고 사장에 대해 "정말 저희가 모시고 싶은 분"이라며 "대한민국의 40년 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이고, 대한민국의 IT 기술이 여기까지 오고 뉴욕 타임스퀘어에 갤럭시 광고 같은 게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반들어주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고 사장은 정치입문 계기에 대해 한 위원장의 설득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저장돼 있지 않은 전화번호는 받지 않는다. 근데 '국민의힘 한동훈 입니다. 사장님 잠깐 전화통화 가능하시냐'고 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줄 알았는데, 몇 시간 뒤에 통화하며 '청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거기에 적극 공감했다"고 운을 뗐다.

고 사장은 "TV에서 한 위원장이 '4월 10일 이후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봤는데, 굉장히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을 그렇게 던지는, 저는 삼성에서 40년을 채웠는데 과연 제2의 인생에서 그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라고도 했다. 이어 "그 이후에 여러 번 연락이 왔고 결심을 했다. 당시 지도부 조직부총장도 연락을 많이 주셔서 중간 역할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면서도 "청년의 미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배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또 수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해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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