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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vs이수진 등 서울 곳곳이 리턴매치 혈전 예고[2024★총선:서울]

나경원vs이수진 등 서울 곳곳이 리턴매치 혈전 예고[2024★총선:서울]

기사승인 2024. 01.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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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나경원-이수진 두번째 대결
도봉구갑·을 나란히 리턴매치 예고
도봉갑 김재섭-인재근, 도봉을 김선동-오기형 예상
이수진 나경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페이스북
고민정 오신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이병화 기자, 송의주 기자
김성태 진성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페이스북
오기형 김선동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선동 전 국민의힘 의원/페이스북
인재근 김재섭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예비후보/페이스북
4월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당의 출마 예정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리턴매치'(같은 후보가 두번 이상 맞붙는 대결)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은 특히 여야 총선 성적표의 최대 승부처로 유명 후보들의 숙명의 라이벌 대결이 선거를 앞두고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판사 출신 재대결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작을은 21대 총선에서 이 의원이 당선됐지만, 19대 국회 중이었던 2014년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나 전 의원이 연거푸 승리했다.

강서을은 민주당 진성준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의 맞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강서지역 총선 전적을 보면 김 전 의원은 18~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했고 21대 총선은 불출마했다. 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김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으나 21대 총선에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이번 총선에 맞붙는다면 두번째 대결이다.

도봉갑·을도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봉갑은 민주당 현역 '3선' 인재근 의원의 지역구로, 김재섭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인 의원과 김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도봉갑에서 맞붙었지만, 인 의원이 54.02%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예비후보의 성적표는 40.49%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후 4년간 도봉갑 당협위원장으로 뛰며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도봉을은 민주당 현역 오기형 의원과 김선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대결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번씩 금뱃지를 나눠가진 사이다. 먼저 20대 총선은 김선동 전 의원이 43.72% 득표율로 승리했다. 오기형 의원은 당시 36.4%로 패했다. 4년후 21대 총선에서 오 의원은 53.01%로 1위에 올랐다. 김 전 의원은 45.63%를 득표했지만 2위를 기록, 뱃지를 내줘야 했다.

한강벨트 동쪽인 광진에서는 광진갑 현역의원인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냈다. 김 전 최고위원이 전 의원에게 재도전하는 구도다. 광진을은 국민의힘 오신환 전 혁신위원과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의 '대리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고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당시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겨뤄 승리했기 때문이다. 오 전 위원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에서 부시장을 지냈다.

이런 가운데 고 최고위원이 광진을을 사수하려면 출마가 예상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당내 경쟁을 거쳐야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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